연천군이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네이버 인기 웹툰 원시인 김동우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웹툰 원시인 김동우는 현대의 변호사 김동우가 2만5000년 전 구석기 시대로 타임슬립해 원시 소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 작품은 감성적 전개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원시인 김동우를 테마로 한 홍보관이 설치돼 관람객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구석기 문화를 소개한다. 웹툰 감상 후 SNS 인증을 완료하면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는 이벤트와 함께, 웹툰 속 설정을 토대로 제작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선사시대 부족 문화를 체험하는 타투 스티커 체험 ▲자갈돌 꾸미기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은 타임스톤 만들기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구경을 넘어 선사시대 사람들의 정신과 생활 방식에 대해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국내 유일의 구석기 테마축제로, 전곡리 유적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역사 체험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을 함께 이끌어내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형 지역문화 행사로의 진화를 기대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웹툰이라는 현대 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시도는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데 효과적”이라며 “구석기 축제가 단순한 유적지 행사를 넘어 문화적 깊이와 대중적 매력을 모두 갖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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