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탐방 코스인 주상절리길의 도보 방향을 안내하기 위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리본달기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안전한 도보여행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군 5개 코스를 비롯해 포천시 7개 코스, 철원군 2개 코스로 총 1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코스는 강과 주상절리의 절경을 따라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리본달기 행사는 도보여행 방향을 안내하는 리본을 주요 지점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설사들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치를 진행하며, 리본은 관광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주상절리길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전곡리 유적, 비둘기낭 폭포, 고석정 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관광 코스를 넘어 지질학적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올해인 2024년 재지정에 성공하며 국제적인 지질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이자, 현장 중심의 생태·지질 교육과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대표 생태·지질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본달기 행사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관광객과 지역 해설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연을 보호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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