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확산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계해, 솔루션 도입 및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25개 수요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기술 도입 비용이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24 인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도입 의향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501개 응답 기업 중 336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주요 희망 적용 분야로는 반도체, 디지털·데이터, 뷰티, 식품·유통 등이 꼽혔다.
블록체인 도입을 원하는 이유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명성 확보’(39.3%), ‘공급망 관리 절차 간소화’(39.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바라는 주요 지원 정책으로는 인건비 지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연구개발 투자 지원, 기술개발 자금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23일 전문가 평가를 통해 바우처 공급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내달 8일에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의 블록체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기술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수요기업은 내달 9일부터 비즈오케이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블록체인 도입 과정에서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바우처 지원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인천 산업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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