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철강 등 인천 주요 산업 품목에 대한 관세가 유지됨에 따라,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해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과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기존 경제산업본부 중심의 대응 체계를 확대해 유관 기관 및 경제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실질적 협업 구조로 전환했다.
비상대응 TF는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동향분석팀 ▲관세대응팀 ▲기업지원팀 ▲대외협력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에는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등이 포함됐다.
TF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출기업들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 조치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기업 지원사업 현황 점검, 긴급 재원 마련, 중앙정부 건의 등 다양한 현장 대응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앞서 지난 18일 첫 실무 회의를 열고 팀별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관세정책 대응 전략과 함께 각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시는 이번 대응 TF와 함께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직접적인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지역 산업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기업이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수출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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