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

양주시의회, 라오스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협의…3박5일 공식 일정 진행

강상준 기자
한국어 교육 협조 요청 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양주시의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사진은 양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사진은 양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이는 계절적 농촌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로 향후 관련 사업 확대와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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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해 현지 정부와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시의회는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과 향후 파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수도 비엔티안 북부 외곽에 위치한 나싸이통구청을 찾아 지역 내 취업 희망자 통계자료를 공유받고, 체계적인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양주시의 이번 라오스 방문은 단순한 의회 외교를 넘어, 실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실무 중심의 활동으로 평가된다. 최근 라오스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양주시 농가에 배치되며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지난 3월14일에는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138명이 양주시에 입국했다. 이는 단일 입국 기준으로 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은 현재 64개 농가에 배치돼 파종 등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투입돼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해 라오스를 포함해 캄보디아와도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과도 신규 업무협약을 맺으며 도입 국가를 3개국으로 확대했다. 농가의 호응이 기대 이상인 데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태도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해외 방문은 시·군 단위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철 의장은 “계절적으로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마다 반복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은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라오스와는 협력 범위가 넓은 만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 사업을 양주시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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