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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돌봄 공백 메운다…‘2025 아동돌봄 시행계획’ 본격 추진

남용우 기자
‘온마을 돌봄’ 등 4개 분야 구체화 ‘온전한’ 환경 ‘온기있는’ 밥상 지원 현장과의 소통으로 실효성 제고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광역시 아동돌봄협의회'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광역시 아동돌봄협의회'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아동돌봄 정책을 전면 재정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본격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17일 시청에서 아동돌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아동돌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아동돌봄 계획의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돌봄 정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인 ‘아동돌봄협의회’의 첫 공식 회의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교육청, 학부모,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의 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2025년 아이 플러스 길러드림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 양육지원 강화를 위한 총 31개의 체감형 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 시행계획의 정책 방향과 세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아동이 마을과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돌봄정책을 ▲온마을 돌봄 ▲온종일 돌봄 ▲온전한 돌봄 ▲온기있는 돌봄 등 4개 분야로 구분했다.

‘온마을 돌봄’은 공동주택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2025년까지 51개소, 2026년에는 67개소의 돌봄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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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돌봄’은 운영 시간을 새벽부터 밤까지 평일은 물론 토요일까지 연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규 ‘다함께돌봄센터’에는 아픈 아이를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긴급 돌봄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안심이동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동의 이동 안전도 강화한다.

‘온전한 돌봄’은 돌봄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둔 정책으로, 돌봄기관의 실내 환경을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하고 방역비도 지원한다. 또 돌봄 프로그램 공모·공유를 통해 우수 콘텐츠 확산을 꾀하고,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찾아가는 과학 프로그램’도 무상 제공한다.

‘온기있는 돌봄’은 인천시의 특화사업으로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중식을 무상 지원하는 ‘아이 온밥’ 사업이 핵심이다. 급식카드와 배달앱을 연계한 비대면 급식서비스도 확대되며, ‘아이 온밥 식당’ 운영을 통해 아동에게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행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7일에는 군·구 아동돌봄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돌봄 수요조사, 보조인력 충원, 배달서비스 접수, ‘아이 온밥 식당’ 모집 등 사업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통해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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