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친환경농업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를 새롭게 완공하고 농업 분야 탄소저감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된 해당 시설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습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미생물플랜트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치됐던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이를 전면 개선한 시설로 변화하는 친환경농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비료관리법과 사료관리법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구분·신설해, 법적 기준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고도화된 미생물 생산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는 32억15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8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주요 시설로는 ▲액상 미생물 생산·공급동 ▲가축 생균제 생산·공급동이 새로 지어졌으며, 멸균 배양기 4대, 저장탱크 8대, 정량 공급장치 2대, 냉온수 고압세척기,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 장비가 함께 구축됐다.
새 시설은 월 38.4톤 규모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 기존 대비 약 60% 생산 능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미생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농가 경영비 절감과 더불어 화학비료 및 항생제 사용 저감에 따른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플랜트를 직접 둘러보며, 향후 양평군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기반시설로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은 이번 시설 확충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미생물플랜트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클로렐라, BM활성수 등 유기농업자재 등록 제품과 다양한 고기능성 미생물 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평군 농업의 미래를 위한 과학영농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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