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주안역 남광장을 걷기 편한 보행 공간이자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5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주안역 남광장 보행환경 및 경관개선 사업’으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바닥분수를 철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아울러 광장을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휴식 ▲문화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재편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지난해 10월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주안역 광장의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주민 기대감도 크다. 특히 노후된 시설로 인해 미관뿐만 아니라 보행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돼왔던 만큼,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구는 현재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심의를 마친 뒤 오는 9월경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공사가 완료되면 단순한 구조물 정비를 넘어 주안역 남광장이 도시 미관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구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공공디자인을 강화해 지역 내 안전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도시 공간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안역은 미추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해온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기적인 경관 개선을 넘어서 주안역 광장 전체의 연계성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 나은 공간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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