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제55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기후 행동 실천을 촉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22일, 미국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환경운동에서 비롯된 전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이다. 민간 중심의 환경보호 실천운동으로 발전해온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생태보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후변화주간을 “해보자고 기후 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하며, 지역 내 환경단체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주간행사의 중심은 지구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조직위원회는 가톨릭환경연대 등 총 11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19일 인천 소래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지구를 위해 SLOW, SLOW’를 주제로 ‘느리게 달리기 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실천의 필요성을 시민 스스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22일 저녁 8시에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10분 소등 캠페인’에도 인천시가 동참한다. 이번 소등 행사에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G타워, 월미전망대 등 시를 대표하는 주요 명소 15곳이 포함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등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소개하며, 특히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기후감수성과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는 올해 기후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기후행동 촉진 정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환경국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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