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올해 총 23억원을 들여 '보도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로를 확충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특히 보행량은 많지만 보도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인근, 취락지역 연결 구간 등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조리읍 등원2리와 금촌, 적성, 파평, 광탄, 탄현 등 11개소로 총 2.6km 구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학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시민 전반의 보행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고,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러한 개선 사업을 ‘파주시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5억원을 들여 조리읍 봉일천초등학교 통학로 등 72개 구간, 총 28km에 이르는 보도 설치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앞으로도 보행 인프라 개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도시화로 인해 차량 통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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