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중부권

수원시민단체 "군공항 폐지 함께 하자" 화성시 단체에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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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가 수원군공항 폐지를 위해 화성시민단체와 공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 '도심 속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 촉구' 기자회견에서 조철상 위원장이 성명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순정우 기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14일 오후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화성시에 상생과 협력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도심 속 군공항 문제 공동 해결 촉구'라는 내용으로 조철상 위원장의 성명문 낭독으로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화성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도의회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철회 요구와 관련해 50년 넘게 매향리 사격장으로 고통받아온 화성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협의회는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대립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과 화성 모두 군 공항으로 인해 수십 년간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성시 측에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협력 방안으로 군 공항 이전 외에도 점진적 폐쇄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화성시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후 전투기 비행 중단 및 수원 군 공항 점진적 폐쇄 등을 주제로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할 경우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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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양 시민의 공동 문제인 소음 피해 보상 현실화, 고도 제한 완화 등부터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수원시는 4만9000여 명, 화성시는 3만여 명이 군 공항 소음으로 보상을 받고 있으며, 화성시는 수원시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40.35㎢가 고도 제한으로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에도 수원과 화성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양 지역의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방부에도 지역 주민들의 고통 해소와 지역 갈등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의회는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해묵은 갈등을 녹이고 미래 세대를 위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자 한다"며 "화성시와 함께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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