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방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제도다.
올해 공모 대상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 있는 구 소관 사업이며, 제안 1건당 사업비는 5억원 이내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 ▲법령이나 예산 편성 규정에 위반되는 사업 ▲특정 단체 지원 또는 제품 판매 목적의 제안 ▲단발성 축제·행사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사업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 접수는 내달 16일까지며, 남동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온라인 제출은 물론, 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구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과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실무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일반 주민 대상 온라인 투표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후 12월 남동구의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대상 예산 교육과 워크숍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정 운영에 주민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공모가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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