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파주시 ‘10만원 민생지원금’ 효과 컸다…지역화폐 소비 88% 달성

이종훈 기자
명절 직후 83억원 집중 소비 전년 대비 매출 129% 증가
파주시, 민생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되찾아
파주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의 대부분이 지역 내에서 빠르게 소비되며 지역 상권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1월21일부터 파주시 등록 내·외국인 52만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했다. 3월 말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의 94.14%에 해당하는 48만3884명에게 지급이 완료됐고, 이 중 426억원이 실제 사용돼 지급액의 88%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지원금은 지급 직후부터 빠르게 사용됐다. 특히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된 1월 넷째 주 동안 약 83억원이 집중적으로 소비돼 전체 사용액의 30%를 차지했다. 지급 열흘 만에 이뤄진 소비 집중은 민생위기 대응의 긴급처방으로서 지원금의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지원금 사용처는 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소비를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생지원금 지급 이후 파주페이 사용과 관련된 모든 지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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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와 결제 건수는 물론,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9.2% 늘어나 약 460억원이 더 사용됐다.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지원금 지급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화폐 활용과 소상공인 지원을 결합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여러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이번 민생지원금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민생 올인’ 기조 아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민생 회복 정책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생 회복뿐 아니라 지역경제 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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