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이 선제적인 위기 대응으로 지역 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했고, 당선 이후 실제로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국내 수출 기업, 특히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원시는 발 빠르게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달 초 긴급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세 인상에 따른 예상 피해 규모를 분석하는 한편,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수원시는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한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유럽, 미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수출 상담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어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설명하고, 수원시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 관련 자료를 공유한다.
또 수출기업이 수출국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EU 권역 국외박람회(13개사), 수출개척단(10개사)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 비이어(구매자)와 수출 논의를 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50개사)도 개최한다.
현재 수원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추진동력을 얻게되는 호재도 등장했다. 수원시는 11일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선제적인 위기 대응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원시가 발 빠르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 및 수출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원시의 노력이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수원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경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수원시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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