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인원그룹은 거북섬에 국내 최대 규모인 1만2000톤급 아쿠아리움을 건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해양관광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장과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거북섬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 과제인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인원그룹은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내 약 7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형 아쿠아리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다른 시설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해양 생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아쿠아리움의 수조 용량은 1만2000톤에 달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아쿠아플라넷 제주보다도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쿠아리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는 신속한 행정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원그룹은 이미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건립·운영한 바 있다.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로 하마를 수중 전시하고, 국내 유일한 개체인 슈빌 등을 보유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람 요소를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동물 복지를 고려해 자연광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는 “시흥 아쿠아리움 사업은 동물들의 복지를 고려하고 관람객과의 교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아쿠아리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에 투자를 결정해 준 인원그룹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아쿠아리움이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거북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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