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조기 대선이 6월3일로 확정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87년 체제를 종식하고 분권형 개헌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개헌 대통령을 자처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사회, 반시장 정서를 없애는 자유시장경제 기반을 세우겠다”며 민생과 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출마 선언은 자유공원 정상에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어린 시절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고,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각오를 새긴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대선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주자들이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 김두관 전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등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정현 전 대표 등이 출마 선언 또는 사무실 개설 등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제 막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은 “찢는 정치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을 잇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도·보수 결집을 통한 정치 개편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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