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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두천시 ‘소요산 대개발 본격화...생활인구 증가·대규모 관광객 유치 박차

오기춘 기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행정력 집중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순항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실현 박차
동두천시, 소요산 확대 개발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박차
동두천시가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박형덕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업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두천시)

천혜의 자연 소요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재탄생
생활인구 늘리고 관광객 끌어들이는 복합 개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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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박형덕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업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4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소요산 개발은 기존의 등산·산책 기능에 머물지 않고 가족 단위 체류형 휴양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3년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50만㎡에 달하는 소요산 일원의 현황을 분석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2029년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인근에는 추모 공간과 휴식 공간이 결합된 ‘소요내음공원’이 조성된다. 관광지 입구부터 유원지까지는 테마형 상가, 하천 복원, 수변공원, 숙박시설, 둘레길, 산사 카페 등도 들어선다.

소요산 주변의 기반시설도 차례차례 갖춰지고 있다. 2024년에는 어린이박물관 주변 도로 개설과 주차장 정비가 마무리됐고, 소요산 관광지에는 229면 규모의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캠프 소요 in 경기 조성 사업을 통해 산책로 등 유원지 기반도 확충됐다. 문화공원 내 국방부 소유 토지를 매입해 확장 기반도 마련됐다. 현재까지 4개 세부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
시니어 맞춤형 파크골프장, 건강 도시로 도약

시는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공모에 가장 먼저 참여했다. 북캐슬 반환 공여지 8만9000㎡를 활용해 국제 규모의 빙상장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는 토양 정화와 도시계획 시설 변경까지 마친 상태로, 공사 즉시 착공이 가능한 조건이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전철 1호선과 GTX-C 노선이 인접해 있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박 시장은 “동두천은 40년 넘게 빙상팀을 운영한 유일한 지자체”라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충분한 자격과 상징성을 갖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레저 향유 공간 확보를 위해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2027년까지 동두천동 40번지 일원 1만5500㎡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하고, 2029년까지 36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골프장이 본격 운영되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 테마파크·철쭉동산, 사계절 관광지 조성
체육공원, 야영장, 주차장 등 기반 확충 병행

‘소요·동물의 숲’을 주제로 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추진된다. 상봉암동 산13번지 일원 6만2000㎡에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9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철쭉동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에 약 1만5000㎡ 규모로 철쭉군락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도비·시비 18억원이 투입됐다.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소요산 확대개발은 단일 사업이 아니다. 시는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 약 32만㎡의 체육공원 조성 ▲하봉암동 산39-1번지 일원 약 5만㎡ 규모의 동막골 숲속야영장 조성 ▲폐철도 부지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북캐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관광, 체육, 교통, 체류 인프라를 복합적으로 구축하는 동두천의 ‘도시 업그레이드’ 핵심 축이 된다.

박형덕 시장은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동두천의 미래를 여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 구호처럼, 시민과 함께 도시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 생활 인구가 이미 많은 도시”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체류형 인구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의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은 이제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성장-행복-희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종합적 도시 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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