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2033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장병국 신도시개발국장이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집중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재건축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철산주공1213단지와 하안주공113단지 등 14개 단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에도 미리 수립돼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승인을 받은 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만 시는 이 절차를 미리 진행해 사업을 선도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총 14개 단지, 약 2만6518세대 규모로 시작되며, 재건축 완료 후에는 6000세대가 추가돼 약 3만2000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7만9000명의 시민이 이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을 12월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공사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재건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을 확대하고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시켰다. 우선, 정비구역 통합개발을 통해 기반시설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했다. 8개 단지를 4개 구역으로 묶어 인접 단지 간의 물리적 구분 없이 통합 개발을 유도했다. 이로써 각 단지의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해 중·고층 아파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시설을 허용했다.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할 경우 용적률은 최대 250%까지 공공시설을 제공할 경우 최대 280%까지 확대될 수 있다. 친환경 건축물이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최대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과 행정복지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지역 필수 시설을 반영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민간 재개발 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의 14.8%는 공공기여로 환수돼 시민 편의시설을 위한 용지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높이와 배치도 통합적으로 계획돼 획일적인 층수 계획을 지양하고 보다 유연한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아름다운 도심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변 산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고려된 부분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질과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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