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아동학대의 조기 발견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2025년 아동학대예방 연간계획'을 수립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아동학대 제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을 목표로 하며,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4개 중점 전략과제와 17개 주요 사업으로 구성됐다. 전략은 ▲시민 인식 제고 ▲위기 아동 사전 발굴 체계 강화 ▲공공 중심 아동학대 인프라 구축 ▲가족기능 회복 및 재학대 예방 등으로, 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의 전 분야를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인식개선’이 아동학대 예방의 핵심이라고 판단, 아동학대 예방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임산부, 대학생,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긍정 양육 코칭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재학대 방지를 위해 '사례관리 가정 대상 부모교육'을 신설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위험 징후가 있는 아동에게 생필품비, 양육 코칭, 부모교육 등을 지원하는 ‘아동학대 예방 조기지원 시범사업’을 새롭게 도입하며, 이를 통해 사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 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복지욕구 점검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시·군·구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역 전담 의료기관 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설하고, 군·구별 관할 구역을 재조정했다. 이를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며 방문형 가정회복사업의 대상 가정을 기존 120가정에서 150가정으로 확대하고, 위기가정 지원사업도 180가정에서 240가정으로 늘려 재학대 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예방, 발굴, 대응, 회복 전 분야에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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