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연천 당포성’의 문화유산구역과 보호구역이 기존보다 확대 지정되며 보존·활용을 위한 정비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1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은 당포성 문화유산구역 및 보호구역을 기존 면적보다 약 2만5000㎡ 확대한 총 6만㎡ 규모로 재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성 내부와 외벽, 고려시대 건물지 등 당포성 일대 유적의 가치를 반영해 이뤄졌다.
연천 당포성은 고구려가 임진강변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전략적 요새로, 삼각형 절벽 위에 위치해 뛰어난 지형적 조건을 갖췄다.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2006년 국가사적 제468호로 지정된 바 있다.
기존에는 성의 동벽 일부만 문화유산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으나, 이번 지정에서는 성 내부와 외벽 전체, 고려시대 건물지가 문화유산구역으로 편입됐다. 또한, 당개천 협곡과 동측 진입로 일대는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최근 당포성은 주민들의 경관작물 식재 활동과 별빛축제 개최 등으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협소한 진입로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하고,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객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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