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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생산유발효과 38조4370억...지역 GRDP 34% 차지

남용우 기자
​​​​​​​지역경제 중추적 역할 담당 2013년 대비 16조 이상 증가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12월 인천 송도에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1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입찰 공고한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이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34%를 차지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을 통해 유발된 생산액은 38조4370억원에 달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이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34%를 차지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을 통해 유발된 생산액은 38조4370억원에 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31일 분석에 따르면 인천항이 창출한 생산유발액은 인천 GRDP 113조2530억원 가운데 33.9%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했다. 산업생산지수와 설비투자지수 추이와 연도별 항만·해운 지표 등을 분석해 인천항의 경제적 기여도를 평가했다.

2013년 조사(2015년 발표) 당시 인천항의 생산유발액은 21조8830억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6조554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0년간 인천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GRDP 대비 비중 역시 기존 33.8%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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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증가는 단순히 항만 물동량 확대 때문만은 아니다. 연구를 수행한 서창수 인하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순 유입됐고, 연평균 6.3%의 GRDP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생산유발효과도 이에 발맞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인천항이 포괄하는 물류, 제조, 서비스 산업의 연계 효과는 지역 전반의 경제에 뚜렷한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항만 운영 전략과 연계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도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연구는 인천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항만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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