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달 2일부터 안양 수리산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 벚꽃 명소 7곳에서 벚꽃이 순차적으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수원, 오산, 김포 등지에서도 8일까지 개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경기도는 도 산림환경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이 공동 수행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벚꽃 개화시기를 발표했다. 관측은 지난 11년간 4개 산지, 71종 식물에 대해 진행됐으며, 올해도 꽃눈 상태를 직접 관찰해 분석했다.
개화시기를 보면 안양 수리산이 내달 2일로 가장 빠르고, 수원 옛 경기도청사와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3일, 광주 남한산성은 5일, 부천 원미산은 7일, 김포 수안산과 남양주 축령산은 8일 순으로 예상됐다.
도는 “개화 후 7일가량이면 만개 시점에 이른다”며 “이 시기를 중심으로 봄꽃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번 예측은 지난해보다 3~5일 정도 늦은 시기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이 외에도 주요 산림지역의 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상기후에 대비한 산림정책 개선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권건형 경기도 나무연구팀장은 “벚꽃 개화는 기후와 밀접한 만큼 지역별로 오차가 있을 수 있다”며 “도민이 봄꽃을 더 정확히 즐길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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