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운수업계와 협력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남동 두루살핌'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최근 택시업체 2곳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남동지회 및 논현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환자 실종 시 빠른 조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실종된 치매 환자의 인적 사항을 택시 기사에게 전달해, 환자가 조기에 발견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업체인 미추홀협동조합과 신신운수 합자회사는 물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남동지회와 논현지회도 동참했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택시 기사들에게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치매 환자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택시업체 관계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매년 인천에서 800여 건의 치매 환자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실종 골든타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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