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강풍경보…남부는 건조경보 확대

오기춘 기자
​​​​​​​강풍,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 남부 내륙, 산불 위험 높아져
25일 토요일인 오늘 경기·인천지역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고, 대체로 맑다가 밤에 차차 흐려지겠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주 강천섬 미루나무. (영상=김광섭 기자)
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를 기해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및 건조 특보를 일제히 발효했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23년 11월 여주 강천섬 모습. (영상=중앙신문DB)

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를 기해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및 건조 특보를 일제히 발효했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특보에 따르면 강풍경보는 경기도 안산, 시흥, 평택, 화성과 전라남도 흑산도·홍도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미터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외출 시 낙하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주의보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포함해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울산, 세종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발효됐다.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등 내륙 전역에도 적용됐다. 서해5도와 동해 남부 해상 일부에도 풍랑주의보가 함께 내려져,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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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부 내륙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크게 확대됐다. 건조경보는 경북 구미, 경산, 고령, 칠곡, 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와 대구 전역(군위 제외)에 발효됐다. 건조주의보는 강원 남부산지, 충북 청주·영동 등 중부지역을 포함해 전남 곡성·구례, 경남 양산·합천, 제주도 중산간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강풍과 건조가 동시에 겹친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을 삼가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습도는 낮아, 화재에 더욱 취약한 기상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향후 며칠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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