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복귀를 두고 “윤석열 탄핵 인용에 앞선 사전 국정안정 조치”라고 평가하며, 정무적 메시지를 내놨다. 행정 경험에서 비롯된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24일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구체적인 국정안정 방안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경제전권 대사 임명, 신속한 추경 처리,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요청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책임 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한 총리의 통상전문가 이력에 기대를 걸며, 대미 외교 안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국정운영에 대한 뚜렷한 방향 제시로 평가된다.
김 지사의 행보는 기획재정부와 기획예산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 판단의 신속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가 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전권 대사 임명과 추경 집행을 강조한 대목은 특히 눈에 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성장률은 2% 초반에 그치고 있으며,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의 제안은 현실적인 경제 해법이라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이번 발언에서 정치적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곧 파면될 임명권자가 아니라 나라와 국민, 경제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덧붙였다. 트럼프와의 통화 제안은 외교 불확실성을 고려한 경제 협력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정무 감각은 그의 대선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대구에서 시작하자”고 말하며 전국 단위의 정치 세 확장에 나선 바 있다.
김 지사는 “국민 삶의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한 총리 복귀를 둘러싼 일련의 행보는 그가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정무적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김 지사의 행보는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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