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달 4~11일 임시 운영...아찔한 높이서 사랑 전하는 ‘프러포즈존’ 오픈

김광섭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5월 1일 공식 개통식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11시12분께 여주시 남한강변 천년고찰 신륵사 인근에 짙게 낀 안개가 사라진 자리에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여주 출렁다리가 보인다. (사진=김광섭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 운영한다. (사진=중앙신문DB)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 운영한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임시 운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은 다리 중앙부에 위치한 ‘프러포즈존’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찔하고 짜릿한 출렁다리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남한강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바닥 연출은 발 아래 불투명한 유리를 밟으면 투명하게 변해 마치 깨질 듯한 착시를 일으켜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는 심리학에서 알려진 ‘흔들다리 효과’를 연상시키는데, 두려움이나 긴장된 상황에서 함께한 상대에게 더 강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현상이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두 손을 꼭 잡게 되고 이를 통해 연인들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5월 1일 공식 개통을 앞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자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자랑하며 강 위에 조성됐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개통식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포함한 미디어 파사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여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출렁다리의 매력을 미리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비롯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