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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인가구 지원 위해 '경제·주거·건강' 종합 대책 마련

남용우 기자
​​​​​​​'인천형 맞춤형 정책 추진' 경제·사회적 지원 등 확대 인천 총인구의 31.8% 차지'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 주거 문제,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 주거 문제,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는 18일 ‘2025년도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는 총 812억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에서 14개 정책과제, 35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9035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의 1인가구는 39만5278가구로 전체의 31.8%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1인가구는 배우자의 사망, 직장 및 학업, 자발적 선택 등 다양한 이유로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 증가, 주거 불안정,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1인가구 지원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경제생활 지원’이다. 위기 상황에 놓인 1인가구를 위해 생계·의료 등을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과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 사업 등을 포함해 총 7개 경제생활 지원사업에 395억2900만원이 투입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과 임대료·주택임차보증금 이자·월세 지원을 통해 1인가구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방문 건강관리, 심리상담 및 가족상담 지원, 안심폰 보급, 응급 안전서비스 제공 등 건강 증진 및 돌봄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이 밖에도 1인가구 정책 기반을 조성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강화 사업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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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인가구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행복 동행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3~2021년 사이 1인가구의 경제적 박탈은 다소 감소했으나, 사회적 배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시는 강화군·부평구·서구 가족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인천시가 진행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5%가 정서적 서비스, 44.1%가 요리 관련 프로그램, 45.4%가 노후 대비 경제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장년 1인가구 수다살롱 ▲1인가구 건강한 밥상 ▲1인가구 재무교육 등의 3개 공통사업과 군·구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특히 1인가구 동아리 구성을 지원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고, 공동 조리 및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인가구의 재무 설계를 돕고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군·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2022년 2월 ‘인천광역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가구 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 및 연구를 기반으로 2023년12월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 여성가족국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경제적 부담, 주거 문제, 건강관리,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 부서에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1인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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