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년부터 도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법인택시 운전자의 단체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 지원은 장시간 운행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법인택시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보험에 가입한 후 시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가입된 개인 운전자의 보험과 단체보험 간 중복되는 보장 항목은 운수종사자와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만1166명이며, 각 법인택시 회사는 운전자의 단체보험료를 월 2만원씩 10개월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상해사망, 후유장애, 입원·수술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어 운전자의 처우와 근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보험은 대인과 대물 보장만을 제공하는 전국택시공제조합의 보험으로 운전자의 상해에 대해서는 보장이 부족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개인 운전자보험으로 보상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시·군은 수원 등 15개 시·군이 있으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각 시·군의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환 택시교통과장은 “법인택시 운전자는 평균 하루 1시간 이상 근무하고, 하루 평균 282km를 주행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법인택시 사고율이 8.6%로 개인택시와 승용차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인 만큼, 운전자의 처우 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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