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0시56분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의 한 빌라 4층에서 미혼모가 신생아를 출산했으나, 아기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고자는 산모의 남자친구로 “여자친구가 임신한 줄 모르고 화장실에 갔는데 아이를 출산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생아는 변기 안에서 얼굴 절반이 물에 잠긴 상태였으며, 움직임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대원은 의료지도에 따라 탯줄을 절단한 후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시55분께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20대 산모(2002년생)는 “임신 사실을 몰랐으며, 전날 오후 7시부터 복통이 심해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10일 오전 0시53분께 화장실에서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은 인력 10명과 장비 5대(펌프차 1대, 구급차 4대)가 동원해 구급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