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김동연 경기지사 “3.1운동 정신, 민주공화국의 뿌리” 개헌과 국민통합의 필요성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제106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제106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제106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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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복80주년 경기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현재 대한민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야 한다”며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계엄 통제 강화 및 5·18 민주항쟁 정신 헌법 반영 ▲토지공개념 도입 및 지역 균형발전 명문화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 및 선거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3.1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병환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오성규 애국지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영면한 오희옥 지사를 추모하며, 마지막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헌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3.1운동 확산의 주요 거점이었음을 상기시켰다. 1919년 3월1일 수원 북문에서 시작된 만세 시위가 경기도 전역에서 225회나 전개됐으며, 일본군의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을 언급하며 경기도민의 희생과 투쟁을 강조했다. 또한, 당시 한반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00만 명이 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3.1운동이 민주공화국 탄생의 기반이 됐음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3.1운동 이후 학생, 여성, 노동자, 농민들이 독립운동과 사회운동의 중심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동맹휴학과 거리 시위를 주도했고, 여성들은 근우회를 조직해 사회 개혁 운동을 전개했다. 노동자와 농민들도 조직적 저항과 파업을 통해 권리를 쟁취했다.

이어 “3.1운동이 단순한 독립운동을 넘어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 개정을 통해 민주공화국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임시정부의 첫 헌법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조항을 포함했으며, 이는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과 분열을 지적하며,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독립기념관을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3.1운동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의 원동력”이라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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