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거세진 보호무역주의의 파고 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제정책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무역정책'은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이어져 한국 경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씨티은행은 한국 GDP가 최대 0.203%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김동연 지사는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출 방파제' 구축을 위한 전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라며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가동을 선언했다. 그는 여야정에 '경제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 편성'을 제안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경제전권대사' 임명 제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초당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20일에는 도내 수출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중앙 정부 차원의 대응과는 별개로, 자체적인 '수출 방파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2개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긴급 통상사업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수출 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는 3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하여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환변동 보험료 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하여 새로운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새로운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의 발 빠른 위기 대응과 과감한 정책 추진은 트럼프發 통상 파고에 직면한 경기도 수출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지사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경제 위기 속에서 경기도의 버팀목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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