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대배치 한달 만에 숨진 병사…부대 내 부조리 시달려

김상현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친아들을 학대한 A씨(40대)와 재혼 배우자 B씨(30대)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지난해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경계근무 중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 결과 부조리가 드러났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지난해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경계근무 중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 결과 부조리가 드러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경기지역의 모 육군 병사 A씨를 모욕 혐의, 병사 B씨 등 4명을 위력행사 가혹행위 혐의 등으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22일 부대 내에서 다른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후임인 C일병에게 욕설한 혐의다.

B씨 등은 같은달 1일 C일병에게 간부 이름을 외우라고 강요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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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일병은 지난해 5월 자대 전입을 받고 부대 내 부조리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C일병은 A씨로부터 욕설을 들은 다음날인 지난해 6월23일 오전 5시께 경계근무를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C일병 사망사건이 부조리와 관련 있다 판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한 바 있다.

경찰은 부대원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거쳐 C일병의 선임병 5명의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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