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 대피…50대 남성 “추워서 집안에 불질러”

오기춘 기자
50대 남성이 아파트 자택에서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남성은 춥다는 이유로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남성이 아파트 자택에서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남성은 춥다는 이유로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CG=중앙신문)

50대 남성이 아파트 자택에서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남성은 춥다는 이유로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오전 7시50분께 동두천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40여명이 자력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불을 껐으며 50대 남성 A씨가 자택 거실과 안방에 불을 지른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지난 8일에도 자택에서 화로에 비닐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에는 큰불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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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조치 시켰지만 그는 퇴원 후 또 다시 불을 질렀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집안이 추워서 불을 피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위험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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