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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雪山)으로 변한 이천 '도드람산'

송석원 기자
설날인 29일 오전 11시10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도드람산에 이틀 동안 내린 눈이 쌓여 보기 드문 하얀 설산으로 변했다. (사진=송석원 기자)
설날인 29일 오전 11시10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도드람산에 이틀 동안 내린 눈이 쌓여 보기 드문 하얀 설산으로 변했다. (사진=송석원 기자)

설날인 29일 오전 11시10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도드람산에 이틀 동안 내린 눈이 쌓여 보기 드문 하얀 설산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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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9미터의 그리 높지 않은 도드람산은 저명산(猪鳴山)이라고도 부른다.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진 돌산인 게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면서 중간중간에 우뚝 솟아난 바위를 1봉, 2봉, 3봉이고 정상은 효자봉이라고 한다.

도드람산은 이곳에 내려오는 옛 효자(孝子)의 전설에서 유래됐다. 옛날 홀어머니를 둔 효자가 병환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위해 특효가 있다는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절벽에 밧줄을 매고 석이를 뜯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올라와 보니 밧줄이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다. 이때부터 산신령이 효자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라고 해 돗울음산(돼지울음)으로 불리면서 후일 도드람산으로 불렸다는 전설과 돼지 저(猪) 자에 울음 명(鳴) 자를 붙여 저명산이라고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5월 정상에 오르면 활짝 핀 붉은병꽃나무 꽃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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