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마약조직 총책 캐나다 국적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해 기소했다.
제조책 30대 남성 B씨는 다른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어 추가로 기소됐다. 코카인 제조를 방조한 혐의로 B씨의 여자친구 20대 여성 C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공범 4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했다.
이들은 2020~2021년 콜롬비아에서 부산항으로 코카인을 밀수입하고 염산 등의 원료 물질을 섞어 고체 코카인을 제조한 뒤 유통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이 제조한 코카인은 61㎏으로 시중가 3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12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에 유령회사를 세워 건축용 벽토를 수입하는 것처럼 가장해 코카인을 밀반입했다.
검찰은 이들이 국제 마약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다. 우두머리인 A씨는 필리핀계 캐나다 국적이며 캐나다 갱단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제 마약 조직이 우리나라에도 코카인을 대량 유통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폴 적색 수배 등으로 공범을 조기에 검거해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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