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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공무원 보호·법적 대응 지원 역할 수행

시청 통합민원실 투입
수원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은 시청 통합민원실에 근무하며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법적 대응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악성민원 걱정 없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악성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대응 절차를 지원하는 ‘악성민원 신속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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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민원실 직원에게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케이스와 웨어러블캠를 배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대민업무 수행부서까지 확대 지급했다. 또 지난 12월 4일부터 시청 혁신민원과·복지여성국 전체 부서 각 구청 종합민원과 등 민원·복지 부서 내 모든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있다.

악성민원 피해를 본 공직자들이 심리상담비, 의료비, 법률상담비를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관 차원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한 지자체에서 민원인의 지속적인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악성민원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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