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최근 작고한 6.25 참전용사의 배우자로 알려진 아흔 살 어르신의 편지를 받고 “유공자 여러분께서 존경받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Facebook 계정 글에 “오늘 오전 봉담읍에 거주하시는 한 어르신께서 시청으로 진심은 담은 편지를 보내 주셨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공유했다.
90세 어르신이 쓴 편지는 약 보름 전인 지난해 12월25일 작성돼 이날 화성시청 시장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6.25 참전 용사로 무궁수훈장이었던 배우자가 최근 작고하기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 화성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었다.
이 어르신은 편지에서 “화성시 봉담읍에 살고 있는 90살의 시민이라며, 시장님과 화성시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70여 년간 해로해온 저의 바깥양반이 작고하셨다며 바깥양반은 6.25 참전용사로 무공수훈장이셨고, 평생 가족들을 돌보며 성실히 사시며 동네 노인정 친구분들과 올려 회식하는 걸 좋아하셨다”며 “당뇨병이 있었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잘 관리하셨고 건강하고 즐겁게 좀 더 오래 살고 싶어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영감님은 안타깝게도 올봄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고 몇 차례 중환자실에 입원하시면서 식사도 못 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셨다”며 “상당 기간 입·퇴원을 반복하셨기에 병원 비용이 많이 나왔을 거라며, 그렇지만 저희 영감님 화성시로부터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계셔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다. 화성시에 미안하고도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또 “시장님께서 장례식장에 근조화환도 보내 주시고 여러모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정명근 시장은 “국가유공자인 배우자께서 돌아가시기 전에는 화성시의 의료비 지원에 큰 도움을 받으셨고, 돌아가신 후에는 시에서 보내드린 근조화환에 대한 고마움이 적혀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화성특례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의료비 지원과 명예 수당은 물론, 장례의전 선양단 지원까지 진심 어린 예우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공자 여러분께서 더 큰 존중과 대우를 받으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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