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사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접종 서둘러야'

중앙신문 기자
[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접종 서둘러야'. (CG=중앙신문)

전국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안 좋은 소식이다. 최근 의사 환자가 급증하자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빠른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인플루엔자 환자발생이 늘긴 하지만, 유행주의보까지 내려졌다니 개인의 건강을 위해선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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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지만, 경기도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도 약 2% p정도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비상이다. 인플루엔자가 유행이라는데 예방접종률까지 낮아서 더욱 걱정된다.

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벌써부터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은 79.5%, 어린이는 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81.8%, 어린이 70.1% 대비 약 2% 정도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고위험군에 대해선 오는 4월30일까지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어,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주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예방접종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아울러 철저한 예방수칙준수도 당부하고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전·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호흡기 예방 수칙 준수가 상당히 중요하다.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어서다. 꼭 실천하기 바란다.

질병청이 현재 운영되는 의원급 300곳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2024년 52주 차(12월22일~12월28일까지) 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73.9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지난 2016년 외래환자 1천명당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라고 한다. 특히 활동이 많은 13세~18세 학생연령층에서 외래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18세 학생 연령층에서는 외래환자 1천명당 151.3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전체평균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교육 보건당국의 관심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 이번 백신은 접종을 받으면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해 백신 접종을 통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인데, 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시의 건강을 위해서 접종을 서두르는 것은 필수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꼭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고,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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