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대게 여름철 상한 식재료와 음식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겨울철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등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계절이 겨울철이다.
6일 오후 부천의 한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집단으로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샤브샤브 음식이란 얇게 썬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뜨거운 육수에 데쳐 먹는 음식이다. 이 음식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충분히 익혀먹는 이런 곳에서까지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냐'는 원성 섞인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이 음식점에서 샤브샤브를 먹던 약 26명의 손님들은 병원 신세를 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1명은 직접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자세한 구토 증세에 대한 원인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문제를 찾고 재발방지를 위해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식중독 사고는 자칫 방심하면 금물이다. 우리에게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발생한다는 인식 때문인데, 사실 좀 더 따지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문제인 것을 알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세심한 위생관리와 예방만이 식중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애기다.
노로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로, 문제가 발생되면 곧바로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이어서 건강한 청·장년들은 치료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노약자나 영·유아, 어린이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은 문제다. 각종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합병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서다. 그래서 뿐만은 아니지만,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의 위생을 위해서 과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모두의 건강은 중요하기 때문인데, 앞으로 모든 음식점에서 주변 환경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실천함으로써 예방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온도가 낮은 추운 겨울철이지만, 방심하면 절대 안 되는 일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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