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운영방향과 주요 정책목표를 제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정책의 구체성 부족, 시민 소통 미흡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6일 수원특례시는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과 주요 정책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시민과 함께 수원 대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공간 대전환’ 계획도 밝혔다. 4대하천 환경 개선 사업 등 핵심 사업 계획 발표는 수원시가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자회견에서 핵심 사업 계획 및 성과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반면, 이번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예상된다. 수원시의 주요 정책 및 사업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예산 확보 계획, 평가 지표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환 6대 전략과 같은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설명이 없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었다. 또, 시민들의 체감도와 동떨어진 정책 목표 및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는 비판도 나올수 있다. 이 시장이 설명한 6대 전략은 미래도시, 지역상권 보호도시, 교통허브도시, 창조도시, 돌봄도시, 매력도시라고 소개됐다.
시민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 해결보다는 거창한 비전 제시만 앞세웠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전무 했다. 이날 설명에서 신설될 22개 철도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에 대한 설명이었고, 정작 재개발에 대한 내평가 및 개선 방향 제시가 부족해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만 증폭시켰다. 기존 거주민에 대한 배려없이 새로운 정책만 제시하는 것은 장기 거주해온 대다수 수원시민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해결 방안으로 지역화폐 인센티브 인상에 집중됐다. 수원시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지속가능성, 형평성, 실효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될 경우, 막대한 예산 낭비와 함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모든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크게 와 닫는 감흥이 없었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은 긍정적인 비전 제시와 함께, 구체적인 정책 실행 계획 수립, 시민 소통 강화 방법, 과거 실적에 대한 솔직한 평가 및 개선 방향 제시, 그리고 다양한 홍보 채널 활용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수원시는 다양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호성이라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후속조치 통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