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39분께 동두천시 삼육사로 가로수에 미국 소설 '마지막 잎새'를 연상케 하는 나뭇잎 하나가 햇빛에 반사돼 빛을 내고 있다.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는 미국 작가 'O.헨리(본명: 윌리엄 시드니 포터)'가 1907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특유의 반전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들이 전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의 배경은 뉴욕시로 가난한 화가 지망생인 '존시'와 그녀의 친구 '수'는 함께 작은 아파트에 살아가다 어느 날 존시는 폐렴에 걸려 심각한 상태에 빠지고, 의사는 그녀가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존시는 자신의 병세를 '담쟁이덩굴에 남아 있는 마지막 잎사귀와 운명을 함께할 것'이라고 믿으며 삶의 희망을 잃어가게 된다. 창문 밖 덩굴에는 차가운 겨울바람에 잎이 하나씩 떨어지고,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웃에 사는 나이 든 화가 '베어먼'은 존시의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는 한밤중에 덩굴에 잎 하나를 그려 넣고, 다음 날 존시는 여전히 창밖에 남아 있는 잎을 보고 희망을 되찾으며 기적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베어먼은 추운 날씨 속에서 그림을 그리느라 폐렴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결국, 그 '마지막 잎새'는 베어먼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남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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