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동지인 21일 오전 0시51분께 경기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다. 동지(冬至)는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양력으로는 매년 12월21일에서 23일 사이에 들며 올해는 21일이다.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으로도 여겼다고 전해진다. 특히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명절이었다.
동지는 중국 주나라 때부터 겨울이 깊어지는 중요한 날로 인식되었고, 음력 11월에 해당한다. 동지에는 붉은색이 나쁜 기운과 액운을 쫓아준다고 믿어 팥죽을 끓여 먹었다.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려두면 액운을 물리치는 풍습도 있다. 팥죽에 넣는 새알 모양의 떡을 새알심이라고 하며, 나이 수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으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낸다고 믿었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며, 겨울의 절정에서 점차 봄으로 나아간다는 희망의 의미도 있다. 이처럼 동지는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뜻하며,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다.
동지와 관련된 여러 속담이 있는데 ‘동지섣달 눈 많으면 보리농사 풍년 든다’는 동지섣달에 눈이 많이 오면 강설량이 많아 보온이 되고 수분이 공급이 잘 되어 안전한 월동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 길어진다’는 동지가 지나면 밤이 짧아지고 조금씩 낮이 길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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