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연천군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1년’ 지역경제 활력…서울 접근성 향상, 연천·전곡역 등 방문객 증가

오기춘 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1년…연천 지역경제 ‘활력’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한 지 1년을 맞았다. (사진제공=연천군)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한 지 1년을 맞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철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고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연천의 대내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재인폭포, 구석기유적, 호로고루, 한탄강 캠핑장 등 지역 명소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 연천군이 접경지역을 넘어 청정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한 것이다.

군은 1호선을 마중물 삼아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관광자원 개발,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철 개통 1년을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연천역, 전곡역, 청산역 이용객 현황을 보면 총 163만1068명으로 집계됐다. 연천역이 82만15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곡역이 72만4413명, 청산역은 8만5096명이 이용했다.

일평균 이용객을 보면 연천역이 2823명, 전곡역이 2489명, 청산역이 292명으로 집계됐다. 연천군 3개역 분석결과 인구가 많은 전곡역보다 연천역 이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이는 연천역이 1호선 전철 종착역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천군민의 전철 이용보다 외부 인구 유입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연천을 찾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보면 2시간에서 6시간으로 평균 4시간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철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10월까지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173만9425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7만7006명 증가했다.

연천읍, 전곡읍 등 9개 읍면의 상권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연천읍은 개통 전 대비 13.39%가 증가, 종착역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연천읍은 개통 전인 2022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91억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철 개통 이후에는 매출이 103억원으로 1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곡읍의 매출액도 359억원에서 367억원으로 2.37% 늘어으며, 청산면도 16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9.72% 증가했다. 전철역 주변 상권의 매출 증가는 전철 개통의 긍정적인 결과로 유동 인구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지역 상점들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덕현 군수는 “전철 개통으로 생활인구 증가의 관건이 되는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구유입시책을 적극 추진해 생활인구와 함께 정주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을 마중물 삼아 연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