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차기 대권 물망' 김동연 지사 "질서 있는 퇴진…국민 기만"

"경제도 불확실성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
지난 4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 및 의원들과 국회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 4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 및 의원들과 국회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강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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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지난 4일 낮 12시 국회 본관 앞에서 야5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개최한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직접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시 퇴진과 탄핵을 촉구했다. 이어 8일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직무 배제, 당대표-총리 국정 운영'을 선포한 것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만난다고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며 "시간 끌기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힘이 국민을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한덕수 총리와 대국민 공동 담화에서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라며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전날(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국민을 배신했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어떻게 쿠데타를 용납할 수 있나. 다시 쿠데타 정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 아니냐"며 "조기 퇴진,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거리 집회는 물론 7일과 8일 연이틀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며 비판의 강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그는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만난다고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라며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다. 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날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해서도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을 향해 “쿠데타 세력 부역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탄핵소추안 자동폐기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국민을 배신했다”며 “결국에는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상고와 야간대학을 다니며 기재부에서 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최근 일련의 사태로 김 지사가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하면서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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