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자수첩

[기자수첩] 경영활동평가 전국 1위 가평군, 이 힘은 어디서 오는가?

이건구 기자
이건구 본부장
이건구 국장

가평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규모로 보면 30위에 속하는 소규모 도시다. 올해 9월 말 기준 가평군의 인구는 약 6만3779명으로,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시 인구 123만3172명과 단순 비교하면 그 차이는 무려 20배(19.3배)에 가깝다. 완전히 다윗과 골리앗으로 비교된다. 하지만, 가평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평가한 경영활동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

그렇다면 가평군은 이렇게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최근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경영활동 부문에서 어떻게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었을까? 이 성과는 행정 효율성이나 정책이 잘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가평군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행정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평군이 이룬 경영활동 부문에서의 1위는 적극적인 행정과 군민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맞는 정책을 실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가평군의 경쟁력 강화는 단순히 재정적 지표나 경영 능력에서의 성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정부 통계를 기반으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 평가에서 가평군은 선진행정을 실천하고 지역 경쟁력 증진에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인정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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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 성공 비결은 결국 '적극행정'에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는 정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 군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 상호 작용하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한, 교육과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가평군의 성과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군민 서비스 증진과 지속 가능한 가평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평군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가평군의 사례는 작은 도시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인구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군민들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행정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평군이 이룬 경영활동 부문에서의 1위는 단지 행정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열어두고 있다. 작은 규모의 도시가 대도시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낸 가평군은 그 자체로도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단지 규모에 있지 않으며,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정의 힘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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