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보라 시장, 안성 폭설피해 눈덩이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할 것”

김종대 기자
시설농가 철거비용만 146억 추산 축산농가 피해 산정 ‘어려울 정도’
안성시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폭설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후 기준 안성시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총 12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안성시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폭설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후 기준 안성시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총 12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30일 오후 피해현장을 확인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안성시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폭설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후 기준 안성시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총 12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번에 내린 눈으로 인한 농가 피해접수는 피해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공유했다.

피해접수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김 시장은 “눈이 그친 주말 안성시 곳곳에서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큰 길가에 쌓인 눈들을 굴삭기로 퍼서 덤프트럭으로 옮기고, 얼어붙은 인도는 정과 삽으로 깨고 있다”고 제설작업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 눈이 쌓인 곳들이 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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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8일(목요일)까지는 안전문제로 농민들에게 피해현장 진입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29일(금요일)부터 피해 현황 접수와 확인을 하고 있다”며 “오늘(30일) 오후까지 1200여 건이 접수돼 200여 건을 현장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피해는) 주로 하우스, 비가림시설과 인삼재배시설, 축사들이 눈(습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아 발생한 피해”라면서 “시설농가는 철거비용이 146억 원, 신규설치비는 580억이 들것으로 추산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축산농가는 피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신규로 다시 짓는다면 20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보라 시장은 “피해규모가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행안부와 농림부에 알려 피해농가를 지원할 수 있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내일은 행안부 차관이 안성시를 방문하기로 돼 있다”고 알렸다.

한편, 경기도는 30일 하루 동안 11개 시·군에 2639명의 인원을 투입해 이면도로나 인도에 눌려 얼어붙은 압설과 결빙을 제거하는 등 후속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 이번 폭설로 경기도에서만 모두 2930건의 시설물 피해 신고(30일 오후 5시 기준)가 접수됐고, 459세대 823명이 대피한 가운데 약 416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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